[플레이티비] 6월 28일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스포츠무료중계
필라델피아
잭 윌러(9승 4패 2.7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원정 낮 경기 외에는 약점이 없음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마이애미 상대로 5월 13일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 야간 경기의 윌러는 무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홀튼과 몬테로를 공략하면서 브랜든 마쉬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낮 경기의 타격 부진을 어느 정도는 해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할 부분일듯합니다. 턴불 강판 이후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어지간하면 흔들릴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트레버 로저스(1승 8패 4.9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2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저스는 6월 들어서 2패 3.33으로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투구가 좋아지고 있는데 야간 경기 약점이 확고한 투수라는게 최대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 싱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3경기 4점이라는 기록적인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하위 타선은 닉 고든의 홈런 외에 기대할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8회말 등판해 0.2이닝 5실점 참사를 기록한 후아스카 브라조반은 연투가 곧 실점임을 또다시 증명해 버렸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타격이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좌완 상대 타격 역시 좋아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로저스 상대로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반면 마이애미는 주중 시리즈 타격이 최악이었고 윌러의 벽은 너무 높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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