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디드 게임으로 한숨을 돌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닉 피베타(4승 4패 4.0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피베타는 낮 경기의 호조가 날아가버렸다는 점이 아쉽다. 야간 경기에서 1승 3패 4.78로 투구가 좋은 편은 아닌데 최근 징검다리 호투 중이라 이번 경기의 반등은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가즈먼 상대로 4점을 올렸던 보스턴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 타격 자체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경기 후반의 폭발력이 변수가 될듯. 지친 불펜에게 2일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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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오카의 원맨쇼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랜디 바스퀘즈(2승 4패 5.1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즈퀘즈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즉, 원정의 바즈퀘즈는 기대 자체가 안되는 레벨. 목요일 경기에서 허즈와 레인리를 공략하면서 히가시오카의 2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더이상 좌완에게 부진하지 않은 팀이라는걸 주중 시리즈에서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혼자서 2홈런 6타점을 올린 카일 히가시오카는 커리어 최고의 하루를 보낸듯. 그러나 9회초에만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톰 크로스그로브를 더이상 써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의 보스턴은 홈 경기에서 타격이 확실히 살아난 편이다. 원정에서 약한 바즈퀘즈는 공략할수 있을듯. 그간 피베타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홈 경기의 피베타는 QS는 항상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샌디에고는 계속 불펜쪽 문제도 터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