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카일 해리슨(4승 3패 3.96)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해리슨은 5경기 연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금년 낮 경기에서 1승 1패 5.25 피안타율 .299로 낮 경기엔 제구도 안되고 극도로 약하다는 문제 극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 상대로 헬리엇 라모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13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혼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헬리엇 라모스는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정적 실점을 범한 라이언 워커는 실점으로 연결된 포수의 송구 실책이 매우 아쉬울 것입니다.

LA에인절스

벤 조이스(12.27)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조이스는 오프너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벌크 투수로는 호세 수아레즈의 등판이 유력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윈과 워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폭발적인 화력은 재현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행인 점은 스피드 야구와 홈런이 모두 나와주고 있다는 점일듯합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떻게든 마무리까지 연결해주면 됩니다.

최근의 해리슨은 낮 경기 등판은 가히 악몽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반등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에인절스의 불펜 데이는 이번 시즌 처음이지만 조이스는 1이닝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고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화력은 에인절스가 조금 더 낫다. 힘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