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라인 넬슨(3승 5패 5.9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넬슨은 징검다리 호투가 완벽하고 나오는 중입니다. 패턴대로라면 일단 호투 타이밍인데 야간 경기 투구가 그나마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닝을 KO 시키는 홈런 2발 포함 4타점을 올린 크리스티안 워커는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낸 편입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이제 좀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2승 5패 5.06)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플렉센은 최근 3경기에서 5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단 5이닝은 잘 버텨줄 투구는 해주고 있고 야간 경기에서 2승 3패 3.95 피안타율 .215로 투구 내용 역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핸콕과 무뇨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생홈사의 페이스를 여전히 유지중입니다. 또다시 홈런을 때려낸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팀 최고 타자임을 새삼스레 증명중입니다. 그러나 또다시 크로셰의 승리를 날려버린 마이클 코펙은 마무리를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애리조나의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플렉센이 막아내기엔 무리가 많을듯합니다. 반면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 외에 기대가 어렵고 불펜의 안정감은 크게 떨어집니다. 전날의 승리는 정말 쥐어짜낸 승리에 가깝다. 전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