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리하라 코헤이(10승 4패 2.1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닛폰햄과 페이페이돔 경기에서 7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리하라는 유독 닛폰햄만 만나면 고전하는 징크스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반면 라쿠텐 상대로 홍메서 14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 무려 14개의 안타를 터트린게 상당히 컸습니다. 특히 사사키 전용 접근법을 들고 나와 사사키 로키를 KO 시킨건 엄청난 소득입니다. 그러나 불펜의 3실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라쿠텐

코쟈 타츠키(3승 4패 3.3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1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코쟈는 금년 3승중 2승을 소프트뱅크에게 얻어내는 중입니다. 그 중 한 번이 소프트뱅크 원정의 6이닝 무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다분히 저격 선발에 가깝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무라바야시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후 닛폰햄의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게 석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3회부터 보여준 집중력 난조는 더이상 이 팀의 득점력을 기대할수 없다는 이야기.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 1점이 결승점이었다는게 치명적입니다.

라쿠텐은 철저하게 소프트뱅크를 잡기 위해 코쟈를 이번 경기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들쑥날쑥한 등판 간격이 이번엔 문제가 될수 있고 금년의 소프트뱅크는 두번 이상 호조를 가져간 투수 상대로 세번째에선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아리하라는 절대 무적에 가깝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