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패배와 함께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4승 5패 3.4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잭슨은 앞선 5경기 연속 호투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 1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 투구가 살짝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될 것이다. 전반기 막판에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요코하마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유독 홈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하마스타에서 경기당 평균 아슬아슬한 3점이란건 문제가 될듯. 모리하라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 불펜은 스탯 가지고 판단하면 안된다.

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6패 3.1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작년에 비해 투구 내용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금년 DeNA 상대로 원정에서 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후반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반기 막판 주니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이 후반기 시작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DeNA 원정 타격은 상당히 좋은 편. 불펜의 안정감은 뭔가 살짝살짝 아슬아슬하다.

요미우리가 기분 좋게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 한 반면 DeNA는 연패로 순위가 떨어져 버렸다. 일단 분위기 차이는 있는 편. 선발에 있어선 잭슨이 앞서있긴 하지만 잭슨은 더위에 극도로 약한 모습을 직전 등판에서 드러내버렸고 아카호시는 후반기에 강한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