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대한민국 1부 10위 / 패패무무무)

대구는 광주에게 강했다. 특히 박창현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공격적인 성향이 더 늘어났음에도 3-2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 물론 광주에게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자주 당하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세징야와 에드가가 광주 상대로 강했다. 광주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는 피지컬이나 기술이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 특히 세징야는 직전 광주 전에서 1골 2도움으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 결장자 : 김영준(FW / B급), 요시노(DM / A급), 오승훈(GK / A급)

● 광주 (대한민국 1부 8위 / 승패승패승)

광주의 경우는 여전히 전술적인 기조는 상당히 좋게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허율의 센터백 전환, 엄지성의 이적 등 선수들의 퀄리티가 지난 시즌에 비해서 떨어졌다는 진단은 할 수 있을 듯. 아사니에 대한 감독의 시선도 아주 곱지는 않은 상황인데, 안혁주나 정지훈 같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물론 어린 선수들의 경험은 전체적으로 침착성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 결장자 : 이민기(LB / A급), 변준수(DF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