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4승 3패 1.3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오세라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행인건 2경기 모두 원정이라는 점이고 금년 한신 상대로는 절대적으로 강하다는 점이 또다른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하루토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문제다. 특히 7회말과 9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상대의 예봉을 꺾어서 다행스럽습니다.

한신

몬베츠 케이토(1패 5.14)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릅니다. 5월 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몬베츠는 첫 선발에서 그야말로 얼어버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너진바 있습니다. 3개월만의 복귀전이긴 하지만 역시 원정의 몬베츠는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타마무라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일단 홈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 후반부의 부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이와사키 스구루의 투구 내용이 계속 불안하다.

역시 타카하시 하루토는 2군 크랙다운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몬베츠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최근 오오세라가 완벽하게 무너지고는 있지만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투수고 히로시마의 불펜은 꽤 위력적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