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베일리 팔터(6승 7패 4.0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팔터는 역시 홈에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금년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서 QS+고 원정에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홈 경기도 기대의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돌로와 주니스를 공략하면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난다는건 매우 반가운 소식일듯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다행스럽습니다.

신시내티

앤드류 애보트(10승 10패 3.72)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9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보트는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금년 피츠버그 상대 첫 등판인데 야간 경기에서 9승 4패 3.26 피안타율 .217로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킨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무려 13개의 삼진을 당하는등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말았습니다.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될수가 없습니다.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히려 패하고 있을때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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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의 타격 부진은 예상된 부분이었습니다. 반면 피츠버그의 좌완 공략 성공은 이번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입니다. 살아난 타선이라면 애보트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수 있고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좌완 공략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강속구 뒤의 좌완 기교파는 의외로 상대하기 어려운편입니다. 불펜 변수가 있지만 승부를 뒤집을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