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티비] 8월 23일 KBO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스포츠무료중계
황동재(1패 3.9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6일 NC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황동재는 선발로서 5이닝을 버텨줄수 있는 투수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의 황동재라면 5이닝은 2실점 내외로 막아줄수 있는 기대치가 있는 편. 수요일 경기에서 최원준 상대로 터진 이재현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삼성의 타선은 그 외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태훈의 최근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듯 합니다.
애런 윌커슨(9승 8패 3.9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7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커슨은 최근 투구 내용이 부쩍 나빠진 편입니다. 삼성 상대로 5월 4일 7이닝 2실점 승리 이후 첫 등판이지만 그때의 윌커슨을 생각하면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김도현 상대로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KIA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원정에서 후반 타격이 가라앉은건 매우 치명적입니다. 한현희를 놔두고 김상수와 진해수를 믿었다가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운용의 유연함이 완전히 사라진듯 합니다.
2경기 연속 역전패. KIA전의 연패는 롯데에게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불펜 소모가 심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반면 삼성은 폭염 취소로 불펜이 하루의 휴식을 취한게 큽니다. 일단 황동재는 5이닝은 버텨줄수 있는 투수고 윌커슨이 변수인데 지금의 윌커슨은 QS도 힘든 편입니다. 그리고 라이온즈 파크로 돌아온 삼성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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