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는 여유로운 자세로 상대를 맞이하며, 잭 윌러를 선발로 내세워 기선 제압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지난 29일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윌러는 직전 11경기에서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의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메츠를 상대로는 7월 23일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지만, 홈에서는 강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에도 좋은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낮 경기에서의 타격력이 저조하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사항입니다. 반면, 불펜의 안정성은 메츠보다 나은 편일 수 있습니다.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9회 초에 일어난 기적적인 상황 덕분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센가 코다이가 1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7월 27일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9삼진 2실점으로 승리한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등판이었던 센가는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가을 야구에서의 복귀전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밀워키와의 와일드 카드 시리즈에서 경기당 평균 4점을 기록한 메츠의 타선은 우완 선발을 상대로 약점을 드러냈고,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츠의 불펜은 디아즈를 포함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센가의 기용으로 뉴욕 메츠는 1차전에서 강력한 승부를 걸었고, 잭 윌러는 홈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 만큼 메츠에게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두 팀의 타선과 불펜을 고려했을 때,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약간의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일드카드 3차전과 같은 기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선발 투수에서 앞서는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