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로니스 엘리아스(2승 4패 4.9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엘리아스는 역시 구원 적성이 아님을 증명한바 있습니다. 이 외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발라조빅과 박정수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 경기의 강점을 확실히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필요할때 홈런이 터져준건 SSG답다고 할수 있는 부분. 2.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홈에서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습니다.

두산

최원준(4승 6패 6.1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1일 LG와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원준은 최근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두 번의 SSG와 홈 경기에선 5이닝 2실점 내외 투구였지만 원정에서 약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 상대로 5회초 터진 박준영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중심 타선이 막히면 그야말로 답이 안나오는 수준.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전력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엘리아스는 구원 외도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최원준은 홈보다 원정에서 약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전날 SSG는 홈런포가 다시금 되살아났고 불펜이 다시 재정비되었다는 점이 큽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