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이토 히로미(7승 3패 2.9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토는 조조 마린에서 2경기 연속 부진에 바진게 아쉽습니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4월 5일 홈에서 7이닝 2실점 투구 이후 첫 등판인데 홈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이상 2실점 정도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우치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10개의 안타와 1개의 사사구로 1점이라는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7회말 2사 만루와 8회말 2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건 정말 좋지 않을때의 니혼햄이라고 할수 있을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하고 있을땐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세이부

스가이 신야(1승 1패 2.4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이는 첫 선발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첫 낮 경기고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아마도 가장 큰 변수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쿠시마 렌 상대로 원 찬스를 살려내면서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6회초에 2루타 3개를 몰아친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외인이 없는 핸디캡은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 2.1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보 다카하시와 알버트 어브레이유가 승리조 역할은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드러난 부분은 현재 니혼햄의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날 타케우치에게 막혀버린 타선은 스가이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 물론 세이부의 타선 역시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고 이번 경기에서 세이부는 승리조를 쓰기 어렵지만 최근 이토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세이부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