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6승 4패 4.4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롯데 원정에서 0.1이닝 4실점의 투구에 헤드샷 퇴장까지 당했던 최원태는 후반기의 최원태는 믿을수 없다는 격언을 실천중입니다. 12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오스틴 딘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7회 이후 5이닝동안 6점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11회초 주자 일소 2루타를 때려낸 박해민은 오래간만에 타격에서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낸듯. 일단 연장전 이후 휴식은 불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1승 1패 3.4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와이스는 7개의 안타중 장타가 4개인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7월 14일 LG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후반 경기력이 말 그대로 끝내주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요나단 페라자는 히어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3일의 휴식을 취한 불펜은 스태미너는 확실할 것입니다.

최원태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25일 5명의 타자에게 13구를 던진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후반 최원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초반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와이스 역시 LG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인데 한화의 경우 3일이나 쉬었다는게 결국 타격감에 영향을 미칠수 있고 불펜은 역시 LG가 조금 더 낫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