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카슨 스파이어스(3승 2패 3.8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파이어스는 투구 내용 자체는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6월 10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5.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투구는 잊는게 좋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2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후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로 부진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장타 제로는 보너스. 혼자서 폭투와 볼넷쇼로 경기를 날려버린 페르난도 크루즈는 셋업으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

제이미슨 타이욘(7승 5패 2.96)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4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이욘은 홈에선 안정감 있는 투구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금년 신시내티 상대로 첫 등판인데 원정 야간 경기임을 고려해도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간스와 맥아더를 공략하면서 패트릭 위스덤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주말 원정 시리즈에서 완벽하게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이제 3루에 아이작 파레디스가 합류한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일듯.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최근 제 몫은 확실히 해내는것 같습니다.

최근의 타이욘은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스파이어스가 이전 컵스와 홈 경기에서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서서히 공략본이 나오고 있는 중이고 최근의 컵스는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반면 신시내티의 타격감은 가라앉고 있다는것도 포인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