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소리아노(6승 7패 3.5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시애틀 원정에서 7.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리아노는 두번의 시애틀과 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해낸바 있습니다. 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으로 돌아온 소리아노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치 스펜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놀란 스캐뉴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 에인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입니다. 3경기 연속 1이닝 득점이라는 것도 한숨이 나오긴 마찬가지일듯합니다.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제 새로운 마무리를 찾아야 합니다.

오스발도 비도(2승 1패 3.09)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4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도는 7월 들어서 11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은 타입이고 금년 에인절스 상대로 불펜 투수로서 잘 던졌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상대로 1회초 터진 셰이 랑겔리어스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앞선 2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긴 부분입니다. 특히 9회초 1사 2,3루를 살리지 못한게 불안한 부분일듯합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의 부재를 잘 메꾸고 있습니다.

홈으로 돌아온 소리아노는 이전 원정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입니다. 충분히 호투의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비도 역시 선발로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꽤 심한 편입니다. 이번 경기는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에인절스는 전날 마무리를 트레이드해 버렸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