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7승 6패 4.5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최근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KT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호투를 한 투수이니만큼 최근의 호조 페이스는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라도의 김동욱 상대로 문보경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5안타가 말해주듯 4득점을 해낸게 오히려 다행일 정도입니다.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 것에 만족해야 할 듯. 동점 상황에서 또다시 김진성이 무너진건 후유증이 상당할 것입니다.

KT

웨스 벤자민(10승 6패 3.98)이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데 금년 LG 킬러라는 점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앤더슨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5안타 19삼진이 말해주듯 맞추질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특히 SSG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남을듯. 지친 불펜 때문에 쿠에바스를 일찍 교체하지 못한 나비 효과는 결국 동점으로 돌아온듯 합니다.

양 팀 모두 내세울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세웠습니다. 현재 타격 상황을 고려한다면 6회까지는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양 팀 모두 불펜 허리가 약하고 마무리가 강한 편이지만 후반 타격은 LG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