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

오지마 카즈야(8승 9패 4.21)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2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지마는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극과 극을 달리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 약점이 심각한데 앞선 세이부와 홈 경기도 7이닝 4실점이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지 못한게 아픔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건다면 금년 세이부 상대 14전 전승이라는 점에 걸어야 합니다. 타네이치의 7이닝 투구 덕분에 키쿠치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게 그나마의 소득일지도 모릅니다.

세이부

타카하시 코나(9패 4.2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0일 오릭스와 마에바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고향에서의 투구만큼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일요일 경기에서 코쟈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치바 롯데 원정에서의 타격은 기대 자체가 안되는 레벨.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이노 히로시의 복귀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전 등판에서 타카하시는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을 벗어났을때의 투구는 기대가 어려운 편. 물론 오지마 역시 최근 투구가 좋다고 할순 없지만 세이부의 타선은 부진해도 너무 부진하고 최근 좌완 상대 부진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