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7승 5패 4.7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한화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원정에서 완벽하게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노경은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드디어 후반부에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오스틴 딘은 팀의 심장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금년 박명근을 중요할때 쓰면 안될것 같습니다.

SSG

로니스 엘리아스(3승 5패 4.3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5일 NC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엘리아스는 후반기 들어서 나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LG 상대 첫 등판인데 원정 투구가 조금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와 박명근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LG 불펜 상대로 단 1점에 그친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등판과 동시에 2실점 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노경은은 언론의 주목을 받을때가 가장 위험해 보입니다.

최근의 LG는 좌완 상대 약점이 심한 편입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엘리아스 공략이 쉽지 않을듯. 그렇지만 임찬규 역시 현재의 SSG 상대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날 드러났듯이 불펜의 안정감은 LG가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또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