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9승 3패 3.63)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15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대투수라는 별명에 걸맞는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홈에서 롯데 상대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루틴이 유지된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진욱 상대로 원 찬스를 살려내면서 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집중력이 홈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이전에 부진했던 김진욱을 공략해 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2일을 쉰 불펜은 이전과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롯데

박세웅(6승 9패 5.3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두산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KIA 상대로 홈에서 14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한데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황동하 상대로 찬스를 계속 무산시키면서 단 1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시작부터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편. 특히 황동하 상대로 은근히 고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도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전날 노게임 전까지 양 팀의 경기력은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롯데는 황동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KIA의 집중력은 살아 있었습니다. 지금의 양현종이라면 롯데 타선을 어느 정도 제어할수 있을듯. 결국 박세웅이 관건인데 작년 박세웅에게 있어서 챔피언스 필드는 최악의 장소였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