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조던 몽고메리(7승 5패 6.11)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몽고메리는 원정에 강한 특징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부상 이전 홈에서 극도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홀더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래도 연장전에서 3점이나 쫓아간건 다행스러운 부분.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장 믿는 폴 시왈드와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모두 무너진게 치명적입니다.

워싱턴

미첼 파커(5승 6패 4.3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커는 7월 방어율이 무려 9.18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피안타율이 3할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극도로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역전으로 가는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루징팀의 불펜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버렸습니다.

두 팀 모두 좌완 공략에는 일가견이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워싱턴은 원정에서의 좌완 공략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 게다가 파커는 7월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 몽고메리의 홈 경기는 항상 문제지만 화력전으로 간다면 애리조나가 밀릴 일은 없습니다. 힘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