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콜린 레이(9승 3패 3.6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이는 컵스 상대로 호조를 이어갔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최근 홈 경기의 투구가 살짝 문제가 있는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3승 2패 4.39로 피홈런이 높은 문제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장타가 터져야 득점이 나오는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확실히 옐리치의 빈 자리는 메꾸기 힘든듯.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드디어 데빈 윌리엄스가 돌아온게 반가울 것입니다.

애틀랜타

그랜트 홈즈(2.70)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25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홈즈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3이닝 2실점 이상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AAA에서도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는 5이닝 3실점급 투구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8점이라는 홈런 브레이브스의 특징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2경기의 홈런포는 주목할 가치가 있는 편.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는 확실히 믿을만 합니다.

양 팀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최근 홈런에 승부를 걸고 있다는 점도 비슷한 부분일듯. 하지만 선발로서의 홈즈는 그야말로 기대를 걸면 안되는 투수라는게 X-팩터입니다. 레이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애틀랜타도 홈런 승부가 될텐데 중후반의 경기력은 밀워키가 그래도 애틀랜타보다는 더 낫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