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2승 10패 5.2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텍사스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플렉센은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20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래도 홈에서의 플렉센은 QS를 기대해볼수 있는 투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 상대로 폴 데용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3점 이상을 올리지 못하는 타격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정확도는 찾아볼수 없을 정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채드 쿨이 혼자 5이닝을 버텨준게 다행스럽습니다.

캔자스시티

알렉 마쉬(7승 7패 4.75)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4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쉬는 불펜 외도가 오히려 독이 된 모습입니다. 4월 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5이닝을 잘 막아주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드 상대로 프레디 퍼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인 이번 시리즈에서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는 요소입니다. 또다시 3실점을 허용한 제임스 맥아더를 감독이 계속 두둔하는 한 불펜은 계속 호러가 될 것입니다.

양 팀 모두 타격에 있어선 이번 경기에서 의외로 기대가 어렵습니다. 플렉센과 마쉬의 투구는 막상막하에 가까울듯.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이라는 면에선 캔자스시티가 그야말로 반발짝 앞서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선 전날 맥아더가 등판한게 아쉬울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