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릅니다. 프랭키 몬타스가 전날 트레이드 되면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 하지만 롱릴리프가 존재하기 때문에 승부는 충분히 걸어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확실하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3홈런 6타점 3도루는 신시내티의 피지컬 야구를 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4이닝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화룡점정을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시카고 컵스

저스틴 스틸(2승 4패 3.08)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틸은 상대 전적을 계속 따라가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6월 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스틸이라면 일단 QS는 충분히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파이어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터진 마이크 부쉬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컵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입니다. 현재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좌완 공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3.2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네이트 피어슨의 신고식이 엉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는 선발의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스파이어스에게 막힌 타선이라면 신시내티의 불펜 데이는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스틸은 충분히 QS를 해낼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상성을 따라가는 타입이라는게 문제고 타격이 쉽사리 살아날것 같지 않습니다. 타격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