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타즈 브래들리(6승 4패 2.4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래들리는 7월 한달간 4전 3승 0.35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쾌투는 가히 확정 수준. 전날 경기에서 5회까지 1점에 막혀 있다가 마이애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크리스토퍼 모렐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예상을 깨고 팀에 남은 얀디 디아즈는 톱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는 중입니다. 5.1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제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애미

로더리 무뇨즈(1승 5패 5.61)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무뇨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낮 경기에서 투구가 더 좋지 않기 때문에 기대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프링스와 알렉산더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후 템파베이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후반의 우완 투수 공략 실패는 뼈아픈 부분입니다.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제 주력 투수들은 다 팔리고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브레라의 불의의 강판이 아니었다면 경기의 결과는 달라졌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부상 하나로 시리즈의 흐름은 완전히 바뀐 상황입니다. 현재의 브래들리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의 투수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습니다. 반면 무뇨즈는 갑자기 등판 일정이 당겨진 상황이고 이제 더이상 마이애미의 불펜은 신뢰할수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